지난 6일 20대 남자 6명이 중학생의 혀를 자르고 달아난 사건이 발생한 서울 성동구 옥수2동에서 또다시 10대 소녀가 하의가 벗겨진채 살해된 사건이 발생했다.13일 상오 7시30분께 서울 성동구 옥수2동 226의 14 옥정중학교 교문 건너편 최익찬씨(44·회사원) 집 담벽밑에 최모양(18·무직·전북 장수군 산서면)이 하의가 벗겨지고 음부에 심한 상처를 입어 피를 흘린채 숨져있는 것을 최씨의 아들(16·중2)이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최양이 발견된 곳이 지난 6일 이 동네 김모군(14·중3)이 20대 남자 6명에게 끌려가 혀를 잘린 야산에서 5백여m 거리인데다 최양의 손목시계 현금 등이 그대로 있어 동일범의 범행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최양의 언니 최은숙씨(29·서울 은평구 불광1동)에 의하면 최양은 지난3일 취직을 위해 상경했는데 옥수동에는 친구가 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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