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로키노(러시아) AP=연합】 러시아 헌법재판소가 옐친 대통령의 극우 보수파 정치조직인 구국전선에 대한 불법화 조치는 위헌이라는 판결을 내린지 하루만인 13일 전 소련 최고회의 의장과 전 부통령 등 6백50여명의 공산당원들이 모스크바 근교에서 공산당 재건대회를 열고 공산당 재건을 다짐했다.이타르 타스 통신은 제2차 「공산당 재건 및 단결 긴급회의」가 러시아정부의 집회 개최불허를 우려,이날 모스크바 북쪽 16㎞에 위치한 클랴지마 휴양지에서 장소가 비밀리에 부쳐진채 이틀간의 일정으로 열렸다고 보도했다.
대회에는 아나톨리 루키아노프 전 소련 최고회의 의장,블라디미르 크류츠코프 전 KGB 의장,겐나디 야나예프 전 부통령과 전 정치국원 등 91년 쿠데타와 연루돼 재판관에 계류중인 강경파 공산주의 간부들이 대거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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