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연합】 LA에서 신병 치료중인 광운대 조무성총장(54)이 지난해 11월 미국내 3대 부자촌의 하나로 알려진 란초 팔로스 버디스에 부부 공동명의로 1백5만달러(8억2천여만원)를 주고 고급 2층 주택을 사들였다가 부정입학 사건 수사가 한창이던 지난 9일 손아래 동서인 오화영씨에게 판 것으로 미국의 등기소격인 문서보관소 기록에서 확인됐다.이 집을 인수한 오씨는 조 총장이 집을 미국인으로부터 매입할때 조 총장 부부의 법정대리인이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조 총장이 집을 살때 담보문서를 첨부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전액 현찰로 산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 집을 다시 산 오씨가 주택값을 조 총장 부부에게 시일을 두고 융자받아 갚도록 돼있어 위장거래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조 총장부부는 서울 예원중학교에 다니는 두딸과 국민학교를 다니는 아들 등 3남매를 데리고 출국했으며 개학을 했는데도 아직 귀국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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