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11일 현승종 국무총리 등 관계국무위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본회의를 속개,통일 외교 안보분야에 대한 대정부 질문을 계속했다.질문에 나선 박정수 강신조 서수종(민자) 신기하 한화갑(민주) 정몽준의원(국민)은 ▲미 클린턴 행정부 출범과 UR협상 등 급변하는 통상질서에 대한 대응책 ▲북한의 핵사찰 문제 ▲일본의 군사대국화에 대한 대비책 ▲통합군제 추진의도 등을 집중적으로 물었다.
현 총리는 답변에서 안기부의 업무 조정문제와 관련,『정치·이데올로기 분야에 치중했던 정보활동을 경제 과학 기술분야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바꿔갈 필요가 있다』면서 『대공업무도 현격히 약화시키기 보다는 적절한 개편으로 부작용을 줄여 나가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녹음 4면
최영철 통일부총리는 『북한의 핵문제가 해결되기 전에는 경협 등 남북관계의 실질적 진전이 어렵다는 정부의 입장은 확고하다』면서 『따라서 현재로서는 우리 민간기업인의 방북은 허용할 수 없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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