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한덕동기자】 청주 서원대는 11일 후기대입시에서 경영학과에 합격한 오모군(19·청주 청석고3)이 고교친구인 백승국군(20·충북대 회계학과 합격)에게 부탁,대리시험을 치른 사실을 감사를 통해 적발,오군을 불합격처리하고 이들 2명을 경찰에 고발했다.서원대에 의하면 오군은 올 전기대 입시에서 충북대 회계학과에 떨어지자 백군에게 대리시험을 부탁,응시원서의 사진을 바꿔붙여 시험을 치르게 했다.
서원대측은 지난 4일 합격자 발표이후 자체감사한 결과 내신 10등급인 오군이 2백36점을 얻어 경영학과에 9등으로 합격한 사실을 밝혀내고 답안지를 정밀조사한 끝에 백군이 1교시 국어시험답안지를 객관식은 자신의 이름으로 적은 사실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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