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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체적 부패」 집중 추궁/국회 본회의 대정부질문·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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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체적 부패」 집중 추궁/국회 본회의 대정부질문·답변

입력
1993.0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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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10일 현승종 국무총리 등 관계국무위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본회의를 열어 5일간의 대정부질문에 들어갔다.이날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이민섭 이환의 임사빈(민자) 조홍규 이해찬(민주) 한영수의원(국민)은 ▲대입부정 등 부패척결대책 ▲용공음해 시기와 선거사범 처리방향 등 선거후유증 수습 ▲자치단체장 선거시기 ▲중·대선거구제 전환문제 ▲정부 요직인사 청문회제도 도입문제 등을 집중 거론했다.

현승종 국무총리는 답변에서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는 95년 상반기중에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정부의 생각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현 총리는 대선기간중의 색깔론 시비에 언급,『전국연합 소속인사들중에는 북한노선에 동조해 기소되거나 수배중인 사람이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전제하고 『현재 법적인 처리절차가 진행중인 만큼 그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우 법무장관은 14대 대통령취임에 즈음한 대사면과 관련,『민주화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처벌된 학생 등 공안사범과 일반 형사범들을 대상으로 객관적이고 공정한 방향에서 실시될 것』이라며 『다만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부정하는 간첩 등 좌익사범과 인명살상 등 대규모 폭력사범은 제외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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