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크·빈혈·기형아 유발국내에서 시판중인 대부분의 해열진통 소염제가 인체에 유해한 부작용이 있는 것으로 재평가됐다.
보사부는 10일 시판중인 해열진통 소염제 1천9백47개 품목을 대상으로 의약품 약효 및 부작용을 재평가한 결과,거의 대부분의 제품에서 부작용이 추가로 발견됐다며 복용에 주의해 줄것을 당부했다.
재평가 결과에 의하면 종근당의 펜잘,삼진제약의 게보린,동아제약의 암씨롱,로슈프로덕트코리아의 사리돈,조선무약의 사로반 등 94종의 해열진통제는 쇼크 및 혈액장애 등의 부작용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동광제약의 노바킹,동화약품의 판콜,안국약품의 루스친캅셀,중외제약의 소아용 판페나시럽,영진약품의 코디캅셀 등 노스카핀을 함유한 53종의 감기약은 임신중 복용하면 기형아를 출산할 우려가 큰 것으로 새로 드러났다.
이밖에 한국씨락의 타이레놀 등 1백52종의 진통제는 빈혈 피부발진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으며 장기간 사용시 만성간염 급성췌장염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재평가됐다.
또 삼일제약의 어린이 부루펜시럽,삼성신약의 덱스펜 등 이부프로펜으로 만드는 2백32종의 약품은 위염 췌장염 혈변 등의 부작용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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