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은 9일 단국대 천안캠퍼스 국악과장 서한범교수(47),추계예술학교 김정수교수(45)와 이들에게 돈을 주고 딸을 추계예술학교에 부정입학시킨 이은숙씨(46·여·서울 성북구 성북1동 158의 1) 등 3명을 업무방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충남 국악관현악단 단원 박승원씨(28)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의하면 서 교수는 자신의 대학 제자이자 이씨의 딸인 변모양(19)의 개인교사인 박씨로부터 변양을 추계예술학교에 합격시켜 달라는 부탁을 받고 대학 후배인 김 교수로부터 전달받은 국악이론 시험문제를 변양에게 주어 20점 만점의 국악이론에서 16점을 맞게해 합격시킨 혐의다.
서 교수는 이 교수로부터 2천5백만원을 건네받아 김 교수에게 2천만원을 주고 자신은 5백만원을 챙겼다가 언론데 이같은 사실이 보도되자 지난 7일 2천5백만원을 되돌려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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