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자부 발표동력자원부는 지난해 전반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과소비가 극심했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9일 발표했다.
동자부에 따르면 지난해 경제성장은 5%에 그친 반면 에너지 소비증가율은 12.3%에 달해 에너지 탄성치(에너지 소비증가율을 경제성장률로 나눈 것으로 수치가 높을수록 낭비가 심함을 나타냄)가 사상최고인 2.46을 기록했다.
이 때문에 지난해 에너지 수입액은 전년대비 16.6% 늘어난 1백43억2천9백만달러에 달했으며 에너지 수입의존도 역시 93.7%로 사상최고를 기록했다.
한편 동자부는 올해 에너지 소비증가율은 지난해보다 다소 둔화된 9.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에너지 수입의존도는 94.8%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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