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은 9일 입시브로커 김성수씨(38·대일외국어고 교사·수배)에게 5천만원을 주고 아들을 광운대에 부정입학을 부탁했던 것으로 알려진 육군본부 인사운영감 장성득씨(50·소장)의 부인 명혜화씨(46)가 2억원을 일시불로 지급한 사실을 밝혀냈다.경찰은 명씨가 김씨를 통해 광운대가 지불한 돈에 대한 예금을 추적한 결과 지난달 6일 국민은행 정릉지점에 명씨 명의의 예금계좌에서 1억6천만원,아들 장모군 명의의 예금계좌에서 4천만원 등 모두 2억원이 일시에 입금된 것을 확인했다.
명씨는 경찰에서 김씨에게 5천만원을 주고 합격을 부탁,나머지 5천만원은 후에 주기로 했다고 진술했었다.
이 돈중 1억원은 광운대에 입금되고 1억원은 김씨가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육군본부는 9일 장 소장의 전역신청을 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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