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원인성특파원】 영국 노동당이 당 정책의 골간으로 삼아왔던 기업의 국유화정책을 공식적으로 포기했다.존 스미스 노동당수는 8일 90년대 당의 진로와 관련,노동당이 과거의 국유화정책에 더이상 집착하지 않기로 했다고 선언했다. 그는 『기업의 소유문제를 둘러싸고 노동당은 국유화,보수당은 민영화를 내세우며 지금까지 비생산적인 논쟁을 해왔다』며 『다국적 기업의 등장과 해외투자의 보편화 등 급변한 오늘날의 여건에서 누가 기업을 소유하는가에 관한 논란은 더 이상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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