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에 공장신설계획쌍용자동차가 9일 독일 벤츠사와 기술제휴로 승용차를 생산키로 결정,국내 승용차시장에서 현대 기아 대우의 3사체제가 무너지고 4파전이 펼쳐지게 됐다.
쌍용자동차는 이날 벤츠사와 기술제휴,오는 96년부터 배기량 2천∼3천2백cc급 고급 중대형승용차 3종을 독자개발해 쌍용자동차의 독자브랜드로 연간 5만대씩 생산,내수시장에 판매하는 한편 수출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쌍용자동차는 소형승용차 및 엔진기술 제휴선인 벤츠사의 첨단기술을 이전받아 독자모델의 승용차를 생산한다는데 합의했다며 빠른 시일내 상공부에 기술도입신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상공부관계자는 쌍용이 기술도입신고서를 제출할 경우 쌍용의 승용차생산을 신규진출로 볼수 없기때문에 계약상의 문제가 없는한 이를 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쌍용자동차는 이에따라 승요차생산을 위해 4천억원을 투자해 경북 달성에 승용차생산공장을 건설할 계획인데 가격은 배기량에 따라 1천8백만∼2천4백만원에서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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