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중 6명 “10만원 수표 자주 쓴다”소득수준 향상으로 고액권이 많이 사용되고 이와함께 새 고액권 발행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으나 대다수 사람들은 5만원권 또는 10만원권의 고액권은 발행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한국갤럽조사연구소는 8일 최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20세 이상 남녀 1천5백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고액권 발행에 대한 전국민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과반수인 57.2%가 새 고액권 발행에 반대했다고 밝혔다.
화폐사용 실태를 보면 응답자의 62.8%가 만원권을 가장 자주 사용하고 있다고 답했고 다음이 천원권(32.5),오천원권(2.5%),백원짜리 동전(1.3%),십원짜리 동전(0.3%),오백원짜리 동전(0.2%) 순이었다.
한편 지난 1개월간 10만원짜리 이상의 수표를 사용한 적이 있는지 알아본 결과 65.1%가 「있었다」고 응답,성인 10명중 6명 이상이 10만원권 수표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1만원 지폐와 10만원권 수표 사용률이 각기 60%대를 넘고 있으나 정작 5만원권이나 10만원권의 고액권이 발행되지 않아 불편하다는 응답자는 25.7%,새 고액권은 발행에 찬성한다는 응답자도 28.4%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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