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서도 베일 인물… 친인척 추측광운대가 받은 「검은 돈」의 관리자 조한숙씨(47·여)는 78년부터 이 학교 경리과에서 일해온 것으로 알려졌으나 직원들마저 잘 모르는 베일속의 여자.
독신녀인 조씨는 꼼꼼하고 빈틈없는 일처리로 신임을 얻어 85년부터 회계계장을 맡아왔다.
직원들 사이에서는 「27년째 근무하고 있는 최고참 여자」,「조 총장과 친인척」 등의 추측만 난무하고 있다.
평소 간부들과 이야기할뿐 여직원회에 가입하지도 않았고 여직원들도 워낙 나이 많은 언니여서 접촉 자체를 꺼려왔다.
조씨는 성북구 장위동 집에 언니(51),여동생(44) 부부,세들어 사는 김모씨(48) 가족 등 3가구와 함께 살고 있다.
조씨의 주민등록표엔 세대주가 아버지(81),어머니(82)는 동거인으로 돼있다. 최근 아버지만 노원구 월계동의 아파트로 옮긴 것으로 돼있으나 월계동 동사무소에는 등재돼 있지 않다.<조상욱기자>조상욱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