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그스텐 박사등 석학들 대거 참여/사공일박사가 설립… “포럼형식으로 운영”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과 재무부장관을 지낸 사공일박사가 세계경제연구원을 설립,이 연구원의 이사장을 맡으면서 본격적인 연구활동에 들어가 관심을 끌고 있다. 사공 박사는 무역센터에 사무실을 마련,세계경제연구원이라는 개인사무소 성격의 민간경제연구소를 운영키로 하고 9일 하오 5시 현판식을 가질 예정이다.
사공 박사는 또 이 연구원 개원기념으로 오는 11일 하오 4시 하얏트호텔에서 미국의 프레드 버그스텐 박사를 초청,「클린턴 정부의 경제정책과 한미 경제관계」란 주제의 특별강연회(동시통역)를 개최하고 뒤이어 하오 6시에는 개원기념 리셉션을 가질 계획이다. 버그스텐 박사는 미국의 경쟁정책위원회 의장이자 워싱턴 소재 국제경제연구원(IIE)의 원장으로 카터 미 대통령 때부터 미 민주당의 경제정책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미국경제의 유력인사.
사공 박사는 R 돈부시 교수(미 MIT대) 제프리 삭스 교수(미 하버드대) 마르텐 펠드스타인 교수( 〃 ) 리차드 쿠퍼 교수( 〃 ) 앤 크루거 교수(미 듀크대) 로렌스 클라우스 교수(미 캘리포니아대) 작 아탈리 유럽개발은행(EBRD) 총재 오키다 사부로 전 일본 외무장관 등도 초청할 계획. 사공 박사는 『급변하는 국제정세속에서 외국의 시각을 우리 국민이 이해하게 하고 외국도 한국을 알게 하는 기회를 마련키 위해 세계적인 오피니언들을 초청한 강연회를 갖기로 했다』며 『연구원을 포럼(연찬회)형식으로 운영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
한편 세계경제연구원의 고문에 남덕우 전 총리 이현재 전 국무총리 신병현 전 부총리 김만제 전 부총리 변형윤 전 서울대 교수 등이,자문위원에는 배무기 홍원탁 송병락(이상 서울대 교수) 박진근 연세대 교수 김완순 고려대 교수 김병주 서강대 교수 구본호 김적교(이상 한양대 교수) 한승수 전 상공부장관 등이 위촉됐다.<이백만기자>이백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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