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송재근·전재목 수훈【자코파네(폴란드)=백종인기자】 한국이 메달박스인 쇼트트랙 1천5백m서 금은,동메달을 휩쓸었다.
7일밤(한국시간) 자코파네에서 열린 93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 이틀째 남자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1천5백m 결승서 한국의 이준호(28)가 2분26초30으로 1위로 골인,한국에 대회 첫 금메달을 안겼다.
92알베르빌 동계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이준호는 이날 경기 초반부터 2위 송재근(2분29초35)을 여유있게 앞서는 등 노련한 경기운영으로 막판 스퍼트에 성공,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전재목은 2분29초53으로 3위를 했다.
그러나 여자부 1천5백m에 출전한 한국의 이윤숙은 준결승서 탈락했다. 이 종목 1위는 미국의 애미 패더슨(2분45초63)에게 돌아갔고 북한의 황옥실은 0.95초차로 2위에 머물렀다.
한편 남자 15㎞ 노르딕경기선 러시아의 알렉산더 자이코프가 43분05초2로 일본의 오시마 지로를 18초9차로 크게 제치고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의 박병철은 44분31초9로 79명중 15위를 차지했고 나머지 3명은 모두 5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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