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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공정 금융관행 엄단/꺾기등 근절에 최고경영층 앞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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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공정 금융관행 엄단/꺾기등 근절에 최고경영층 앞장을”

입력
1993.0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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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재무·은감원장 잇따라 밝혀이용만 재무장관은 6일 한국금융연구원이 주최한 은행경영인 조찬회에 참석,앞으로 은행에 대한 감독 및 검사활동을 대폭 강화해 대출부조리 등 위규행위가 발붙일 수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최근 은행의 불건전 금융관행이 문제가 되고 있는 것과 관련,위규를 해도 과거와 같이 별일 없이 지나가겠지 하는 안일한 사고를 떨쳐 버리지 않는 한 금융부조리는 언제든지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며 최고 경영층이 변칙관행 근절에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김명호 은행감독원장도 이날 전국은행장 회의를 소집,각 은행은 특별감찰반을 구성해 꺾기와 대출부조리 등 불건전 거래행위를 집중 단속하라고 지시했다.

김 원장은 또 은행들은 앞으로 6개월간 한시적으로 불건전 금융관행에 관한 설문서를 각 점포에 비치하고 새로 대출을 취급할 때 거래처가 작성한 설문서를 감독원에 송부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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