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재정적자 축소에 기여”【뉴욕 로이터=연합】 레스 애스핀 미 국방장관은 차기 회견연도 국방예산으로 현 회계연도 국방예산보다 최소한 1백40억달러 삭감된 예산안을 계획하도록 국방부에 지시했다고 뉴욕 타임스지가 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 국방부 내부문서를 인용,이같이 보도하고 애스핀 국방장관은 그러나 새 국방 예산안 마련과 함께 『군이 건실하고 항상 임전태세를 갖춘 군대로 남아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간과하지 말도록 육해공군 장관서리에게 주지시켰다고 전했다.
한편 이와관련,전임 조지 부시 대통령도 이임에 앞서 오는 10월1일부터 시작되는 새 회계연도에서 30억달러의 국방예산 삭감을 요청한바 있는데 애스핀 장관이 국방부에 보낸 비망록에서 요청한 삭감안은 이보다 4배이상 많은 삭감규모이다.
뉴욕 타임스지는 이어 애스핀 장관의 삭감방안의 주요내역은 부시 대통령이 구상했던 것보다 더 많은 병력,함정 및 훈련시간의 감축을 주축으로 한 예산운영이라고 밝혔다.
미 회계연도의 국방예산은 2천8백30억달러이다.
이 신문은 또 고위 국방부 인사들의 말을 인용,삭감된 국방예산은 연방적자를 줄이는데 전용돼 아마도 궁극적으로는 경제활성화에 이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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