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비 74.8% 증가… 7조4백억 규모지난해 부도로 쓰러진 기업이 사상최대인 1만7백69개로 전년의 6천1백59개에 비해 74.8%가 증가했다고 4일 한국은행이 발표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작년 12월 1천87 개 기업을 비롯,지난해 모두 1만7백69개 기업들이 판매부진 등에 따른 자금난을 견디지 못하고 쓰러져 부도업체수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작년중 월평균 8백97개,하루 평균 30개의 기업들이 쓰러진 셈이다.
부도금액도 7조3백99억원으로 전년의 3조7천4백5억원에 비해 88.2%가 늘어났다.
지난해 어음 부도율은 평균 0.12%로 지난 82년의 0.12%에 이어 10년만에 가장 높았다. 어음부도율은 호황기였던 지난 88∼90년 0.04%를 기록했다가 91년 0.06%로 높아졌으며 지난해 다시 두배로 크게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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