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특수대는 4일 한국전력이 발주하는 28억원대의 전기시설 공사입찰을 사전담합,사례비를 주고 다른 업체의 입찰을 방해한 서울 용산구 원효로1가 39의 9 유영상사(주) 대표 정호현씨(56)와 돈을 받고 들러리 입찰한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2의 35 (주)양지종합건설 대표 윤덕길(49) 등 업체 대표·간부 5명을 입찰방해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삼성전기산업(주) 대표 박원석씨(55) 등 업체대표 5명을 수배했다.경찰은 또 공사설계 및 공사금액 등을 높게 책정해주는 조건으로 업체대표들로부터 돈을 받은 한국전력 서울 서부지점 공사설계 담당직원 엄재환씨(41·서울 마포구 대흥동 62의 41)를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삼성전기산업(주) 공사부장 박광석씨(33)를 배임증재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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