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허태헌기자】 한국신문협회(회장 김병관) 주최 신문경영인 세미나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전국의 일간지 발행인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 서귀포 신라호텔에서 열렸다.「새한국시대와 언론」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는 박동진 한국전력 이사장(전 외무부장관)이 「미국 클린턴 행정부의 아시아정책 및 한미관계 전망」,오택섭 고려대 교수(신문방송학)가 「문민정치시대의 언론기능」이라는 주제발표를 한데 이어 참석자들과 질의응답을 가졌다.
박 이사장은 발표에서 『클린턴 행정부의 외교정책 기조는 자국내 경제활성화와 미국상품의 해외시장 확대를 위한 통상관계 실현』이라며 『따라서 미국은 한국상품의 대미 수출을 계속 견제하며 시장개방 확대를 요구해 올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오 교수는 『우리 언론은 앞으로 취재기자의 주관식 관점·정확성·심층취재 등의 요소를 함께 갖춘 「평가적 언론모형」으로 나아가야 한다』면서 ▲통일환경 주도 ▲지역간 중앙·지방간 갈등해소 ▲언론제도와 과학기술 보도개선 등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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