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최헌기자】 지난달 29일 실시된 부산공업대학 입시에서 부산 모고등학교 출신 김모군(19)이 산업공학과에 지원한 재수생 친구인 최환탁군(19)의 대리시험을 치르려다 적발됐었다고 공업대학 관계자가 3일 밝혔다.김군은 최군의 수험표에 붙은 사진을 떼어내고 자신의 사진을 붙여 시험을 치르려다 1교시 시작전에 적발돼 퇴실당했다는 것.
부산공업대학은 적발 즉시 최군의 성적을 전과목 0점 처리하고 앞으로 2년간 이 대학에 응시하지 못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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