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철강 고율덤핑 예비판정 관련/미서도 반대여론 고조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철강 고율덤핑 예비판정 관련/미서도 반대여론 고조

입력
1993.02.04 00:00
0 0

◎주요언론 “분쟁불씨” 강력 비판최고 1백9%에 달하는 미국의 철강 반덤핑예비판정 조치를 반대하는 미국내 여론이 비등하고 있는 것으로 3일 밝혀졌다.

무공 뉴욕무역관 보고에 따르면 월스트리트 저널 등 미국의 주요 언론들은 유례없는 미국의 고율 반덤핑판정에 대해 클린턴 행정부가 통상정책에서 정치적인 분쟁의 씨앗을 남겨놓았다고 보도하는 등 미국의 이번 판정에 대해 지나친 조치였다는 비판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 경제 및 무역전문 일간지인 저널 오브 코머스는 특히 이번 조치는 이기적인 미국 대형 철강업체들에 의해 초래됐다면서 미국의 자동차 주방용품 등 철강을 원자재로 사용하는 산업의 경쟁력을 약화시킬 것으로 우려했다. 이 신문은 또 이번 철강 반덤핑 예비판정으로 보호무역주의가 확산,세계교역질서가 위기를 맞고 있다고 분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는 철강 반덤핑예비판정에 대한 각국의 강력한 항의를 소개하고 미 행정부 통상각료들의 강경한 자세로 미국업계가 잇달아 보호조치를 취하도록 요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밖에 미국의 반대여론은 ▲미국 철강산업의 문제는 외국의 덤핑수출이 아니라 미국업계의 잘못된 경영때문 ▲수입철강 가격이 미국산 철강가격보다 높다 ▲미 상무부는 환율을 고려치 않고 판정했다 ▲덤핑마진 산정기간이 잘못됐다는 등의 내용으로 전해졌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