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영남대도 10∼24점이나/전기 고득점 탈락자 재수 택한듯후기대 합격선이 당초 예상과 달리 지난해보다 크게 떨어지고 있다.
2일 합격자를 발표한 한양대 서울캠퍼스의 경우 전체 합격자의 학력고사 평균 점수가 지난해 보다 16.7점 낮아진 2백99.3점으로 집계됐다.
인하대도 대부분 학과의 평균점수가 지난해 후기에 비해 평균 10점,전기에 비해서는 15점 가량 떨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전후기 분할모집한 영남대도 평균 점수가 2백57.6점으로 전기 때의 2백57.2점과는 비슷했으나 지난해 후기보다는 24.3점이나 낮아졌다.
영남대의 경우 3백점이상 고득점자수가 9명에 불과,3백점이상 탈락자가 24명이나 됐던 지난해 후기대입시와 대조를 보였다.
후기대 학력고사 점수가 이처럼 크게 하락한 이유는 수학·윤리 등 일부과목이 문제가 대체로 까다로웠고 전기대입시에서 실패한 상위권생들의 상당수가 후기대 지원을 포기하고 재수를 선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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