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55세 고령인구 작년 「청소년」 앞질러/어수봉박사 조사분석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55세 고령인구 작년 「청소년」 앞질러/어수봉박사 조사분석

입력
1993.02.02 00:00
0 0

◎경제인구 통계조사이후 처음/숙련도 향상·이직률 하락 효과우리나라 55세 이상 고령 경제활동인구가 지난해 처음으로 24세이하 청소년 경제활동인구를 넘어서 노동력의 고령화 현상이 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노동연구원 어수봉박사가 1일 발표한 연구논문 「93년 노동시장 전망과 과제」에 의하면 지난해 3·4분기 현재 15세이상 24세이하 경제활동인구는 2백74만여명으로 지난 91년 동기 2백78만6천여명 보다 1.7% 줄었으나 55세이상 노동력 규모는 2백85만6천여명에서 3백4만여명으로 6.3%가 늘어났다.

지난 90년의 경우 24세이하 경제활동인구는 2백63만여명으로 55세이상 인구 2백49만1천여명 보다 14만명 가량이 많았다.

어 박사는 55세이상 노동력이 24세이하 노동력 규모를 넘어선 것은 경제활동인구 통계조사가 시작된후 처음으로 이같은 고령화 추세는 ▲정년연장 ▲이직률 하락 ▲숙련도 향상에 따른 생산성 증가 ▲임금상승 등의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분석했다.

어 박사는 또 청소년 노동력중 15∼19세 인구는 지난 87년 74만7천명을 정점으로 지난해 62만4천명으로 줄어드는 등 절대수가 감소하고 있는 20∼24세 인구도 95년을 정점으로 감소율이 높아질 것으로 보여 노동력의 상대적 고령화 추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