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변지역시설 핵과 무관” 이유【동경=이상호특파원】 북한은 영변지구의 핵시설 등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을 거부,핵사찰 전체가 정체상태에 놓여있다고 도쿄신문이 3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일본정부가 IAEA측으로부터 입수한 정보를 인용,『북한은 IAEA가 실시하고 있는 핵사찰의 일부를 거부,핵사찰 전체가 크게 정체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 북한 국교정상화 교섭 진행에도 상당히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이 사찰을 거부하고 있는 곳은 영변지구의 시설로 북한측은 『군사시설이지 핵과는 관계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IAEA 가맹국 내부에서는 『북한이 핵개발의 증거인멸을 위해 시간을 벌기위한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IAEA는 오는 2월 하순 이사회에서 대응책을 협의할 예정인데 미국·일본 등은 북한으로 하여금 전면적인 IAEA 사찰을 수용토록 강력히 요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도쿄신문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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