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기 격추사건으로 숨진 한 미 일 3국의 희생자 유족대표들이 러시아정부의 초청으로 오는 2월 중순께 모스크바를 방문,배상문제와 위령탑 건립방안 등에 관해 협의한다고 정부 관계자가 31일 밝혔다.유족 대표들은 이번 모스크바 방문중에 KAL기 격추현장 해역에서 수색작업을 벌였던 잠수부와 군인사 등 관계자들을 만나 당시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장사진 등 러시아가 보관중인 관련자료들을 열람할 예정이라고 이 관계자는 밝혔다.
이번 3국 유족대표 회동에 우리나라에서는 유족회장인 홍현모씨 등 유족회 관계자 3∼4명이 변호사와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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