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 유럽 석유회사들은 이라크에 대한 유엔의 경제제재가 해제될 경우 이라크의 엄청난 석유자원개발에 참여하기 위해 이라크 정부와 비밀리에 접촉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지가 29일 이라크 기업인과 유엔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저널지는 영국,프랑스,독일 및 그리스 회사의 대표들이 바그다드와 유럽에서 이라크 관리들과 비밀접촉을 가졌다고 밝히고 협상내용에는 일부 이라크 유전에 외국기업이 20년간 개발권을 갖는것과 석유관련 기술제공,원유판매의 교환거래 등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일부 서방기업들은 이라크 관리들과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유엔의 금수품목에 해당하지 않는 식품·의약품과 같은 인도적 구호품을 이라크에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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