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미 철강 덤핑판정/각국 반발 확산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미 철강 덤핑판정/각국 반발 확산

입력
1993.01.31 00:00
0 0

◎가,미 철강에 보복관세… 멕시코 강력비난/브라질 내달 GATT에 정식 제소 발표【오타와·멕시코시티·제네바 외신=종합】 미국의 19개국 철강제품에 대한 무더기 덤핑관세 부과움직임에 대해 캐나다,멕시코 등 미국과 동일부역 블록형성을 추진하고 있는 인접국가들까지 강력히 반발하고 나서 국제무역 전쟁의 위기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캐나다정부는 29일 미국측 조치에 맞서 미국산 열연강판 등 철강제품에 역시 보복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또 미 캐나다와 함께 같은 북미자유협정(NAFTA) 가맹국인 멕시코정부도 이날 미국의 외국산 철강제품에 대한 제재조치를 강력히 비난하고 나섰다.

이와함께 미국으로부터 1백9%의 덤핑마진을 판정받은 브라질은 내달 9일 열리는 관세무역일반협정(GATT) 이사회에 미국을 정식 제소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캐나다는 이날 미국이외에도 독일,프랑스,이탈리아,뉴질랜드,영국 등 6개국이 열연철강 제품을 캐나다 시장에 공정가 이하로 덤핑판매하고 있다고 예비판정하고 이들에 대해 20.9∼1백24.2%의 보복관세율을 결정했다.

한편 브라질과 함께 미국으로부터 1백9%의 덤핑마진율 판정을 받은 영국의 브리티시 스틸사는 이날 미국의 예비판정은 『유감스럽고 불만스러운 것』이라며 미 국제무역위원회에 이의를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C 12개 회원국 외무장관들은 이 문제를 내달 2일 회의에서 공식의제로 논의할 것이라고 EC 소식통들이 29일 전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