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관계 투금과 동일 1% 건의대출금리를 내려야 할 처지에 있는 투자금융,보험 등 제2금융권의 각 기관간에 금리 인하폭을 둘러싸고 눈치보기 싸움이 치열하다.
보험사들은 30일 정부가 지난 26일부터 규제금리인 개인 및 기업대출금리를 연 12∼14%에서 10∼12%로 2% 포인트 낮추도록 한데 대해 반발,이를 1% 포인트만 내리는 방안을 재무부에 건의키로 했다. 보험사들의 이러한 움직임은 정부가 제2금융권의 대출금리를 2% 포인트씩 내리도록 했는데도 불구하고 경쟁관계에 있는 투자금융과 종합금융사들이 대출금리를 1% 포인트만 내리기로 결정한데 따른 것이다.
서울소재 8개 투자금융사들은 지난 29일 경쟁상품인 은행의 양도성 정기예금증서(CD)의 발행금리가 인하되지 않은 채 자신들의 취급상품금리만 낮출 경우 영업수지가 악화될 것을 우려,중개어음과 기업어음(CP),팩터링어음의 할인금리를 정부의 당초 방침과는 달리 1% 포인트만 내리기로 결정했다.<김상철기자>김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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