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례/경고문→알리는 글/구랍→지난해 섣달/영세민→저소득층/앙결제→결재바람정부는 30일 국민에게 불쾌감을 주거나 강압적인 용어를 부드러운 존댓말로 바꾸고 어려운 한자말이나 일본어식의 용어를 쉬운 우리말로 바꾸는 등 총 8천6백73개에 달하는 행정용어 순화안을 최종 확정,시행키로 했다.
정부는 이번에 확정된 순화행정용어를 법령심사 및 공문서 작성 등 행정업무에서 반드시 활용토록 하고 시행여부에 대한 지도점검 등 사후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경고문」은 「알리는 글」,「공지사항」은 「알리는 말씀」,「요주의」는 「주의하십시오」,「고가차」는 「사다리차」,「구랍」은 「지난해 섣달」,「당과」는 「우리과」로 바꾸어 사용케 됐다.
이날 확정된 분야별 주요순화 행정용어는 다음과 같다.
◇국민에게 불쾌감을 주는 용어 ▲소환하고자→나오시도록 ▲고지방송→안내방송 ▲촉구함→거듭 부탁드립니다
◇일본식 용어 ▲가다로꾸→모형 설명서 ▲아나고→붕장어 ▲사시미→생선회 ▲다다기→다진양념
◇한자말 ▲가접수→임시접수 ▲간인하다→사잇도장을 찍다 ▲열람→보도록하다
◇계층간 갈등용어 ▲관용차→공무차 ▲노역장→일터 ▲영세민→저소득층 ▲훈방하다→타일러 놓아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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