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도 투입태세【파리 AP 로이터=연합】 프랑스와 벨기에 정부는 아프리카의 자이르에서 발생한 군사폭동으로 양국 국민을 포한한 외국인들의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29일 군사개입태세에 들어갔다.
프랑스 국방부는 이날 발표를 통해 중앙 아프리카 공화국에 주둔중인 1백50명의 자국 해병대 병력이 자이르 인접국인 콩고로 이동할 것이라고 밝히고 현지 교민들의 대피가 필요하면 이들을 즉각 투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과거 자이르의 식민통치국이었으며 현지에 2천명의 자국시민이 체류중인 벨기에도 자국 군대에 경계령을 내렸으며 유사시 병력을 투입할 준비가 돼 있다고 공표,개입의사를 분명히했다.
양국의 이같은 움직임은 폭동에 가담한 자이르 군인들이 필립 베르나르 프랑스대사와 프랑스상사원 1명을 살해하는 등 과격한 행동을 보인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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