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법인 증자지원등 요청미 국세처이 미국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에 대한 세무조사를 강화하자 현지 진출기업들이 우리정부에 정부차원의 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긴급 건의해왔다.
28일 무공 및 무협에 따르면 뉴욕 한인 상공회의소는 최근 미 국세청의 세무조사 강화에 대해 정부 차원의 대책을 마련해 달라는 건의문을 상공부와 재무부,국세청 앞으로 발송했다. 1백40여개 한국기업들로 구성된 뉴욕 한인상공회의소는 이 건의문을 통해 미 국세청이 최근 한국계 기업들에 대한 세무조사를 크게 강화하고 있다고 전제,정부 차원의 대책마련을 호소하고 특히 세무조사의 표적이 되고 있는 현지법인들의 높은 부채비율을 낮출 수 있도록 정부가 현지법인의 증자를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앞서 3백여개 회원사로 구성된 뉴욕주재 한국기업지사 협의회는 지난해 주미 한국대사 앞으로 「현지 사업활동 및 세무문제에 관한 건의문」을 보냈으며 같은 내용의 건의문을 외무부와 재무부,상공부,국세청 앞으로도 보냈었다.
한편 미국 동부지역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은 지난 26일 무공 뉴욕무역관 주재로 「클린턴 행정부의 세무정책 및 이전가격 임시시행령 대응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갖고 대응방안 모색에 나섰다.
6명의 조세 전문가를 초청,미국의 쿠퍼 앤드 라이브랜드 회계법인과 공동으로 개최된 이날 세미나에서는 60여개 한국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클린턴 행정부의 세무정책 전망과 파급효과,미 연방세법 임시시행령 내용 및 영향분석,미국의 이전가격 세제와 연관문제 등을 집중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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