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산림 자원국에 우리업체가 직접 나무를 심어 원목을 도입하는 해외산림 사업이 본격추진 된다.산림청은 27일 리우회의 등 지구환경 보전을 위한 국제여론의 확산 및 이에따른 산림벌채 규제가 강화되면서 현재와 같이 단순히 해외의 목재를 구매,도입하는 것만으로는 급증하는 국내 목재수요를 감당할 수 없다고 보고 호주 뉴질랜드 칠레 등 주요 산림자원국에 오는 2020년까지 30만㏊(서울시 면적의 5배)의 산림을 확보키로 했다.
산림청은 이를위해 올해부터 이들 국가에서 조림사업에 나서는 국내업체에 대해 투자여건 사전조사비를 국고에서 지원하고 타당성이 인정된 업체에는 해외산림 개발비를 산림개발 기금에서 장기저리로 융자해줄 계획이다. 산림청은 이같은 사업이 효율적으로 추진되면 앞으로 20년뒤에는 국내 연간목재 수요의 약 27%인 6백만㎥의 해외조림 원목을 매년 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현재 국내 목재수요는 연간 1천만㎥이며 2020년에는 2천2백만㎥로 늘어날 전망이다.
산림청에 따르면 올들어 세양코스모스 이건산업 한솔 종합임산 동해펄프 등 국내 목재관련 업체들은 베트남 호주 인도네시아 미국 등서 7만9천㏊의 해외조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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