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예방백신 사상 첫 개발/영 연구소

◎“비강암 바이러스에 탁월한 효과”【런던 AP 연합=특약】 영국의 맨체스터 패터슨 연구소는 25일 암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개발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 연구소의 마이크 매케트 박사는 이날 기자회견서 『이 백신은 금년내 본격적인 임상실험에 들어갈 것』이라면서 『비강암과 임파선암의 바이러스인 EB 바이러스(EBV)를 퇴치하는데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백신을 동물실험에 사용한 결과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었다고 말하고 인체반응에서도 유사한 효력을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매케트 박사는 이 백신이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는 면역체계를 자극,암발명을 예방할 수 있어 중국에서 매년 약 5만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비강암을 퇴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그러나 영국 암연구센터의 고든 맥비 박사는 『이번 백신개발이 흥분을 자아내지만 아직은 실험단계에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미 예일대 역학분야 명예교수인 에반스 박사도 『이 연구결과는 괄목할만한 것이지만 백신의 효력을 입증하려면 10만명 이상에 대한 임상실험을 거쳐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