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상품도 신상품 발표회를 한다.조흥은행은 27일 상오 11시 본점강당에서 안필준 보사부장관과 이병하 대한노인회 중앙회장 등 초청인사와 임직원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흥 경로우대 통장」 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신상품에 대한 이종연은행장의 안내설명 외에도 다과와 음악이 곁들여졌으며 신상품의 등장을 축하하는 꽃가루가 행사장에 뿌려져 분위기를 돋웠다. 기념케이크도 잘랐다. 대한노인회의 이 회장에겐 1호 통장이 전달됐다. 안 장관은 경로우대 통장을 만드는데 대한 감사표시로 참석했다.
규모가 다소 작았지만 마치 자동차회사가 새 자동차모델을 시판할 때 신차발표회를 갖는 모습과 흡사했다.
금융상품 발표회에는 처음 등장한 새 풍속도였다. 지금까지 금융상품은 새로 만들어지더라도 기껏해야 은행내 부적으로 가입자들을 늘리기 위한 캠페인을 벌이는 정도가 고작이었다. 그만큼 금리인하 등의 여파로 예금유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짐을 말해주고 있다.<홍선근기자>홍선근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