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 백화점서 내달 2일부터 시행백화점에서 구청민원서류를 발급 받을 수 있게된다.
한양유통은 다음달 2일부터 서울 압구정동 갤러리아 백화점에서 강남구청의 협조로 고객들에게 구청민원서류를 대신 발급해주는 「구민원업무 대행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백화점이 민원서류 발급을 대행해주는 것은 처음있는 일이다.
한양유통은 갤러리아 백화점 소비자 상담실에 민원업무 센터를 마련하고 전담직원을 배치,고객들이 ▲호적등·초본 ▲신원증명 ▲토지대장 등본 ▲도시계획 확인원 ▲지적도 및 임야도 ▲건축물 관리대장 등 6종의 서류발급을 신청하면 이를 모아 처리한 뒤 다음날 하오 2시에 고객들에게 전달해줄 계획이다. 민원 서류에 대한 수수료는 구청을 이용할 때와 같다.
고객들의 이용이 늘어날 경우 강남구청으로부터 관련서류를 팩스로 받고 구청직원이 인지와 관인 등을 가지고 나와 백화점에서 직접 서류를 떼줄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해나갈 예정이다. 또 한양유통 잠실점에서도 관할 송파구청의 협조를 받아 서비스를 확대실시할 계획이다.
한양유통 김동수 담당부장은 『앞으로 구청에 가지 않고도 민원서류를 뗄 수 있어 시간과 경비를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유통시장 개방을 맞아 국내 백화점업계가 경쟁력강화를 서두르고 있어 이같은 서비스는 조만간 전업계에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유승호기자>유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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