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김혁기자】 전북 완주군이 대둔산온천개발 용역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최저가로 응찰한 업체가 제출한 자료와 보충설명을 무시하고 응찰자격 타당성을 심의해 물의를 빚고 있다.완주군은 지난 19일 예산집행심의회(위원장 김두옥부군수)를 열어 지난해 12월26일 실시된 대둔산온천개발 용역업체 입찰에서 최저가로 응찰한 (주)세기종합기술공사의 응찰가에 대한 타당성을 심의,찬성 6표·반대 9표·기권 1표로 부결시켰다.
이 과정에서 완주군은 (주)세기측이 저가응찰에 대한 자료를 제시했는데도 심의위원들에게 배포한 심의자료에 「비용절감 자료제시 없으므로 검토의미 없음」 등의 의견을 첨부했고 업체측의 보충설명마저 묵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완주군은 지난해 12월로 (주)한국종합엔지니어링과 수의계약을 체결했다가 (주)세기측이 이의를 제기하자 공개입찰에 부쳤는데 공사예정가 2천3백만원보다 54만원이 적은 최저가로 응찰한 세기측의 최저가에 대한 타당성여부 심의를 제대로 하지 않음으로써 특정업체에 특혜를 주려는 의도라는 의혹을 사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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