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6일 내달 25일 여의도 국회의사당앞 광장에서 열리는 제14대 대통령취임식 및 관련행사의 구체일정을 확정했다.김영삼 차기대통령이 이날 상오 이문석 총무처장관으로부터 보고받은 최종안에 의하면 취임식은 모범시민·소외계층·신세대 등 각계 대표 3만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오 10시부터 40여분간 진행되며 이에앞서 약 50분간 식전행사가 펼쳐진다.
김 차기대통령은 취임식 당일 국립묘지를 참배하고 청와대를 방문,노태우대통령과 환담을 나눈뒤 함께 취임식에 참석한다.
김 차기대통령은 이어 신임총리에 대한 국회의 동의를 얻고 내각임명장 수여식을 가진뒤 국회 로텐다홀에서 열리는 경축연회에 참석하며 26일 상오 청와대에서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임하는 노 대통령은 이임 이틀전인 23일 저녁 환송연회 및 만찬을 갖고 24일 국립묘지를 참배한다.
또 취임식 전날인 24일 하오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경축전야제가 열리는 것을 비롯,취임일을 전후해 서울과 지방에서 각종 경축공연이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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