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시장에서 국산 자동차의 가격경쟁력이 강화되고 새 모델이 투입되면서 대미 자동차 수출이 5년만에 증가세로 반전될 전망이다.2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 기아 대우 등 자동차 3사가 계획하고 있는 올해 대미 수출물량은 14만5천대 수준으로 지난해 실적 11만9천4백68대에 비해 21.4% 늘었다.
대미수출은 지난 88년의 48만대 이후 89년 23만4천대,90년 19만6천대,91년 17만1천대,지난해 11만9천4백68대로 4년 연속 감소했었다.
업계가 올해 대미 수출 전망을 밝게 보고 있는 것은 한국의 93년형 자동차의 가격은 92년형에 비해 동결 내지는 최대 3% 인상된데 비해 경쟁국인 일본 자동차 가격은 최소 3.6% 최고 9%나 인상,국산차의 가격 경쟁력이 회복된데다 신모델의 등장으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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