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내달 9일 국회소집/3당 합의,회기 20일 예정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내달 9일 국회소집/3당 합의,회기 20일 예정

입력
1993.01.26 00:00
0 0

◎물가등 민생에 중점/민자/「용공」·편파수사 추궁/민주 국민대통령선거 이후의 첫 국회가 오는 2월9일부터 20일 정도의 회기로 소집된다.

민자·민주·국민 등 3당 수석부총무들은 25일 하오 국회에서 만나 제1백60회 임시국회를 오는 2월9일 여야 공동으로 소집키로 합의했다.★관련기사 3면

이같은 합의는 민자당이 민주·국민 등 야당의 1월 임시국회 소집요구를 절충,수용해 이뤄진 것으로 3당은 외국에 나가있는 야당 총무들이 귀국하는대로 회기와 구체적인 의사일정 등을 결정키로 했다.

2월 국회소집과 관련,민자당의 김용태총무는 『민자당은 대통령취임 이전의 국회소집이 어렵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으나 야당이 단독 소집한 국회를 거부한다는 것은 「신한국 창조」 정신에 어긋나 양보를 했다』고 말했다.

김 민자 총무는 이같은 결정을 하기에 앞서 김영삼 차기 대통령과 긴밀한 협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자당은 야당 단독으로 소집된 국회가 민자당의 거부로 계속 공전될 경우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모양이 좋지않은데다 새 정부의 국무총리 임명동의를 위해 대통령취임식 직후 국회를 소집해야 한다는 점 등을 감안해 이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2월 임시국회는 2월25일 김 차기 대통령이 임명할 새 국무총리에 대한 임명동의에 앞서 야당측이 요구한 민생문제와 대선기간중의 「용공음해」 문제 및 대선관련 사범에 대한 편파수사 문제 등을 다룰 예정이나 총리를 비롯한 대부분의 각료가 물러나게 돼있어 효율적인 운영여부에 대해서는 상당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관련,김 민자 총무는 『물러나는 정부를 상대로 대정부 질문을 하는 것은 실익이 없다』면서 『상임위를 중심으로 금리인하와 중소기업 문제 및 물가고 등 민생현안을 다루는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민주·국민당은 25일 상오 각각 간부회의 등을 열고 야당 단독으로 오는 28일부터 한달간 회기로 제1백60회 임시국회를 소집요구키로 결정했다.

양당은 이 임시국회의 주요 의제를 ▲물가·중소기업 문제 등 민생문제 ▲UR협상 대책 ▲대선기간중의 「용공음해」 문제 및 부산 관계기관 대책회의 등에 대한 진상규명과 국정조사권 발동 추진 ▲대통령선거 사범에 대한 편파수사 ▲청주 우암아파트 붕괴사건 등으로 정했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