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추위로 얼어붙었던 한강이 녹으면서 얼음을 지치던 어린이 2명이 잇달아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이날 하오 4시45분께 서울 강동구 하일동 158 강동대교 남단 1백50여m 강변에서 10m 떨어진 곳에서 동네 어린이들과 함께 미끄럼놀이를 하던 김나래양(8·고덕국교1·서울 강동구 하일동 153)과 누리군(6) 남매가 두께 2㎝의 얼음이 꺼지면서 깊이 3m의 강물에 빠져 나래양은 숨지고 누리군은 사고소식을 듣고 달려온 아버지 김재준씨(39·회사원)에 의해 구조됐다.
또 이날 하오 5시20분깨는 강동대교 북쪽 5백여m 지점에서 서울 강동구 고덕2동 79의2 허경재씨(27·회사원)의 아들 상용군(5)이 강변 얼음조각 사이에서 물에 빠져 숨진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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