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 심각한 경제난에 직면해 있는 북한은 지난해 10월 외국인 투자법과 합작법 등을 제정,공포한데 이어 곧 미국에서 대북한 투자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인 것으로 24일 알려졌다.미국에서 처음 열리는 북한의 투자설명회는 이달말 또는 2월초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를 시작으로 미국내 주요도시를 순회하며 개최되며 주로 한인 교민들을 상대로 투자유치 활동을 펴게될 것이라고 정부의 한 관계자가 이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북한이 금년들어 대북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미국에서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는 보고가 현지에서 있었다』고 말하고 『첫번째 설명회는 이달말 또는 다음달초 미니애폴리스에서 허종 유엔대표부 차석 대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리게 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북한은 지난해 외국인 투자법을 제정하는 등 외국인 자본을 끌어들이기 위한 법적 장치를 마련했으나 별다른 성과가 없자 직접 투자유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