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논술형과 병행키로/94년 입시 내년 1월10일께/하루 두 과목씩 이틀실시서울대는 19일 94학년도 입시부터 부활되는 대학별 고사는 논술형 출제를 원칙으로 하되 현행 고교교육 현실을 감안,서술적 단답형도 함께 출제키로 했다.
서울대는 입시의 변별력 유지와 수험생의 이해·사고력평가를 위해선 완전 논술형 출제가 바람직하지만 지난 13년동안 객관식 문제풀이에만 길들여진 수험생들의 혼란을 덜어주기 위해 고교교육이 정상화 궤도에 올랐다고 판단될때까지 절충형 출제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서울대는 이와함께 대학 학사일정에 지장을 받지 않고 출제에 충분한 시간을 가질수 있도록 94학년도 대학별고사를 내년 1월10일께 실시할 방침이며 하루에 2과목씩 이틀에 걸쳐 시험을 치러 수험생들의 부담을 줄여주기로 했다.
지난해부터 국내외 입시 자료를 수집,새대입제도의 문제유형과 출제원칙을 연구해온 서울대는 20일부터 「입시종합관리위원회」(위원장 백충현 교무처장) 에서 대학별고사 세부안마련을 위한 마무리작업에 들어가 2월20일이후 과목별 문제유형과 배점 등 최종입시 요강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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