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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호크 순항미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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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호크 순항미사일

입력
1993.0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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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고도 비행 레이더에 잘 안잡혀/사정거리 2,500㎞ 뛰어난 명중률걸프전 발발 2주년을 맞은 17일 미국이 바그다드 교외 공격에 사용한 토마호크 크루즈(순항) 미사일은 지난 91년 걸프전 당시 처음 사용됐던 미국의 최첨단 미사일. 이날 홍해와 페르시아만의 미 군함에서 40여발이 발사됐다.

이 미사일은 91년 걸프전 당시 이라크 내륙 깊숙한 지역에 산재한 핵관련 및 화학무기 공장과 대통령궁을 포함한 주요정부 건물파괴에 주로 사용됐다. 앞부분 유도장치에 정밀컴퓨터가 부착돼 원거리에서도 명중률이 뛰어나다.

길이 7m,직경 53㎝ 크기의 이 미사일은 최저 7m에서 최고 1백m의 고도로 날아 레이더에도 잘 포착되지 않는다. 또 사정거리가 4백50㎞∼2천5백㎞로 잠수함·항공기·지상발사대 등 어떤 장소에서든 발사가 가능하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이 런던공습에 사용한 V1의 후신으로 가공할 파괴력을 지닌 재래식 병기.

미 제너럴 다이내믹스사에 이어 맥도널 더글러스사에서 만든 토마호크 미사일은 1기당 가격이 1백50만달러(한화 12억원)로 알려졌다.<장학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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