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예프 로이터=연합】 우크라이나의 강경파 인사들이 최근 정부의 공산당 불법화 조치를 무시하고 공산당 재창당 선언을 했다고 현지 언론인들이 16일 밝혔다.이들은 전국 각지에서 모인 77명의 대표들이 최근 흑해연안 오데사에 모여 이같은 재창당 선언을 하면서 「사회주의 건설」을 내세우며 사유제 확산반대와 구 소련의 부활 등을 주장했다고 말했다.
이번 집회에서 공산당 위원장에 선출된 알렉산드르 마요로프(68)는 취임인사를 통해 새로 출범하는 공산당이 정부관리들의 사임과 옛 공산당 재산에 대한 권리를 주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공산당 재건을 위한 이번 집회는 우크라이나에서는 처음있는 일이며 러시아에서도 지난해 이같은 집회가 열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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