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만 재무부장관은 16일 『자본시장의 국제화 추세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현재 종목별 10%로 되어 있는 외국인 투자한도의 확대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외국인전용 수익증권의 발행한도를 늘려주고 외국증권사의 국내진출도 적극적으로 허용하겠다고 말했다.이 장관은 이날 상오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가진 증권관계 기관장 및 증권사 사장단과의 조찬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자본시장의 중장기 발전계획을 상반기중에 확정,증시개방을 착실히 추진해 나가는 한편 개방으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내외 자금유출입 동향을 점검해 해외증권에 대한 투자확대 등 보완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또 『8·24 증시안정화대책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하면서 『주식시장이 완전히 활성화되었다고 판단될때까지 기관투자가들이 매수우위원칙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시중실세금리 하락이 기업의 경쟁력 제고는 물론,증시에도 매우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말하고 『현재 13%대까지 떨어진 시중금리를 12%대 이하로 낮추기 위해 회사채 발행물량 조정 등을 통해 금리하락을 적극 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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