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는 16일 지난해 12월말 현재 전국의 미분양아파트는 모두 3만6천9백23가구로 전달의 3만7천1백68가구보다 21가구 줄어들었다고 밝혔다.분야별로는 민간부문이 3만1천4백2가구로 전달에 비해 1천27가구나 늘었으나 공공부문은 6천7백93가구로 1천2백72가구가 감소,전체적으로 미분양아파트가 줄어들었다.
전국의 미분양아파트는 지난 91년 5월 이후 계속 증가세를 보여왔으며 감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건설부는 민간부문은 미분양이 증가했는데도 불구하고 공공부문이 감소한 것은 연말을 맞아 주택공사와 지자체가 회계연도말을 넘기지 않기 위해 적극분양에 나선데다 분양가 인상에 앞서 미분양 소형아파트라도 구입하려는 사람이 많았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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