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스아바바·모가디슈 AFP=연합】 소말리아 무장파벌들은 15일 유엔 중재로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열린 평화회담에 종전 및 무장해제 협정에 조인했다.이들 파벌은 이날 협정에 조인한후 발표한 공식성명에서 평화회복 방안을 마련할 7인위원회를 설치키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밝혔다.
이로써 소말리아 내전이 종식될 수 있는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주요 파벌인 모하메드 파라 아이디드 장군측 대변인은 이날 앞서 AFP 회견에서 자파가 오는 9월 중순께로 예정된 「민족화합회의」 참가기준을 둘러싼 11개 파벌간 이견에도 불구하고 협정에 서명할 것이라고 말한바 있다.
지난 91년 1월 독재자 모하메드 시아드 바레 대통령을 축출하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했음을 강조해온 아이디드 장군측은 반독재투쟁 참가 세력만 이 회의에 참가할 자격이 있다고 주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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