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과는 경쟁률 높아져93학년도 전국 73개 후기대 원서접수가 15일 하오 5시 일제히 마감된다.
14일 하오5시 현재 상위권 대학의 법학 의예 한의학과 등 인기학과와 서울소재 대학의 일부 지방캠퍼스 경쟁률은 지난해보다 다소 높아졌으나 나머지 대학은 창구가 대체로 한산,마감직전 극심한 눈치작전속에 소나기 지원이 예상된다.
이같은 협상은 내년부터 입시제도가 변경됨에 따라 전기대에서 탈락한 고득점자중에 상당수가 재수를 하더라도 일단 붙고보자는 심리로 소신지원하는 경우가 많은데다 중위권 수험생들은 하향안전지원 경향을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성균관대의 경우 1천1백60명 모집에 9백96명이 지원,0.86대 1의 경재률속에 전체 56개학과중 40개 학과가 미달 상태.
그러나 50명을 뽑는 법학과에는 1백55명이 몰려 3.11대1을 기록하고 있다.
전체경쟁률이 2.31대 1인 경희대도 56개 학과중 6개 학과가 미달인채 한의학과가 7.7대 1로 가장 높다.
한양대는 전체 경쟁률이 1.27대 1인 가운데 서울캠퍼스 의예과와 법학과의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현저히 높아져 3.38대1,2.49대 1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명지대는 1.87대 1의 경쟁속에 용인캠퍼스 문예창작과가 11.5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다.
6개 야간학과에서 일반과 산업체근무자로 구분모집하는 숙명여대는 영문과(일반)가 4.5대 1로 강세를 보인 반면 통계학과와 무역학과(산업체)는 미달 상태.
경기대는 1.42대 1의 경쟁을 보이면서 수원캠퍼스 지역개발학과(야간)가 8.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한성대는 2.41대 1의 경쟁속에 무역학과(야간)가 10대 1에 육박하고 있으며 총신대는 1.67대 1을 나타냈다.
상명여대(0.80대 1) 동덕여대(0.96대 1) 서울여대(0.95대 1) 등은 전체경쟁률이 미달인 상태다.
오는 29일 학력고사를 치르는 후기대는 총 5만9천9백9명을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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